암 건강정보 | 암이란, 발생원인, 암의 역학, 임상증상, 조기진단,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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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RM 작성일08-07-09 14:18 조회11,49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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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란/?/
우리 몸에는 수많은 세포가 생겨나고 자라서 없어집니다.
뜨거운 국물에 입천장이 헐어도 금방 다시 생겨납니다.
이렇게 모든 세포마다 일정한 수명이 있습니다.
그중 수명이 짧은 세포는 모발의 모낭세포, 위 점막 세포등 주로 점막세포들 입니다.
뼈나 피부 같은 세포는 상대적으로 깁니다.
유전자의 정보에 의해 각 세포들은 그 수명이다하면 자살명령이 내려져서 우 리 몸속에서 자동으로 분해 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비정상적인 자극이나 다른 원인에 의해 세포들 간의 상호 연결이 깨어져서 혼자 제멋대로 되어 버리는 세포가 생겨납니다. 새로운 세포를 위해 자리를 내줘야 할 늙은 세포가 죽지 않고 끊임없이 자라게 되는데 혼자 자라기만 할뿐 우리 몸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습니다.
영양분이 부족하면 새로 혈관을 만들고 주위의 양분을 끊임없이 빨아들여 몸은 죽든 말든 상관 않고 계속해서 자라납니다. 또 혈관이나 림프관을 따라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다른 세포들도 미치게 만듭니다.
이렇게 몸속의 세포가 우리몸의 통제를 벗어나서 우리 몸을 아프게 하거나 고유 기능을 상실하게 하여 사망하게 하는 무서운 질병이 암입니다. 암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전혀 통증을 못 느끼는 곳도 있습니다.
폐나 간은 자체적으로 통증을 못 느낍니다. 암이 한참 자라서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어 통증을 느끼는 장기가 아파야 비로소 우리 몸은 통증을 느낍니다. 각 암에 따른 자각 증상은 모두 다릅니다. 폐나 간은 통증이 없기 때문에 발견되는 대부분의 환자가 말기암 환자입니다.
일단 암이 자라면 우리 몸의 생명이 끊어 질 때까지 자랍니다. 대부분이 고통을 겪게 되고 몸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상황에도 암세포는 끊임없이 자랍니다. 몸의 살이 다 빠지고 점점 쇠약해지거나 치명적인 부위로 전이가 되면 사망하게 됩니다. 요즘은 통증을 줄이는 많은 방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암은 암이 진행된 상황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나눕니다. 1기 2기 3기 4기로 나누고 3기나 4기가 되면 말기암이라 합니다. 암이 초기에 발견되면 다른 곳으로 전이되기 전에 그 부위를 완전히 수술로 제거해 버립니다. 암이 말기이면 장기 전체를 들어내도 이미 다른 장기로 암이 퍼져있기 때문에 수술은 불가능합니다. 이 경우는 약물치료나 방사선 치료나 동이 원소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초기 암이라도 전이를 막기 위해 수술 후에 약물치료를 하고 다른 치료법을 같이 사용합니다.
암/의/역/학/
-암의정의-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기본단위는 세포(cell)이다. 세포가 모여 조직(tissue)을 이루고,조직이 모여서 장기(臟器:organ)가 되며, 장기가 모여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바 우리 몸은 75조∼100조의 세포로 구성된 생명체이다. 세포는 정상적으로 일정한 질서에 의하여 분열과 증식을 거듭하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서인지 이런 질서가 깨어지면 무한히 성장·분열하게 되는데 이를 신생물(新生物:neoplasm), 종양(腫瘍:tumor) ,암(癌:cancer)이라 한다.
-암의 특징-
암이란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조절하는 정상적인 통제기능이 소실되어 미친 세포처럼 제멋대로 증식하는 세포의 집단을 총칭하는 것으로 암세포는 다음의 몇 가지 특징을 가진다.
▶ 암세포는 통제받지 않고 분열하기 때문에 그 왕성한 암세포
발육으로 인해 영양분의 대사과정도
매우 왕성하여 정상세포로 공급되어야 할 영양물질을 빼앗아 간다.
▶ 암세포의 형태, 모양 및 성질은 정상세포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 침윤 또는 전이(轉移)된다.
침윤이란 어느 한 부위에서 생겨난 암세포 수가 점차 늘어나면서 조직 내(組織內) 및 주위로
파고 들어가는 상태를 말하고, 전이는 어느 한 부위에서 발생한 암세포 집단이 혈관이나
임파관을 통해 멀리 떨어져 있는 다른 장기에까지 암세포를 퍼뜨려 그 곳에서 2차적으로
새로운 암을 발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전이된 암세포 때문에 암은 곧잘 재발하게 되며,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게 된다.
- 암의 분류 -
우리 몸에 발생하는 암의 종류는 250여 가지이다. 암을 분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 그 하나는 암이 발생하는 조직 세포의 종류나 특성에 따라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면 상피암(上皮癌), 선(腺)에서 발생하면 선암(腺癌) 등으로 분류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암이 발생한 장기의 이름을 붙여 위암, 간암, 폐암 등으로 분류하는 방법으로써 이것이 일반적으로 더 이해하기 쉽다.
암/의/발/생/원/인/
암을 일으키는 원인은 명확치 않으나 지금까지의 많은 연구결과에 의하면
환경적요인, 암유전자, 면역체계의 장애, 유전적 요인 등 몇 가지 주요
요인이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환경적요인-
모든 암의 80∼90%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된다. 이를 다시 3가지로 구분하면
물리적 원인으로 방사선, 전리선(電離線), 태양광선 등이 있고, 화학적
원인으로는 현재 1,000종류 이상의 발암성 화학물질이 있으며,생물학적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 호르몬제 등이 있다.
인간에게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발암성 화학물질 중 몇 가지는 표1.와 같다.
그러나 세균에 노출된 사람이 전부 감염성 질환에 걸리는 것이 아닌 것처럼 발암원인(물질)에
노출된다고해서 모든 사람이 전부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개개인의 병에 대한 감수성 정도·
건강상태·면역체계(방어기능)·유전적소인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암인자에
노출된 지 수년 이상 수 십년 지나서 암이 발생하게 된다.
-후천적요인-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에 의하면 암을 일으키는 후천적 요인으로 음식, 흡연, 감염증, 환경공해를
설명하고 있다.
음식
음식은 전체 암질환 발생의 35%와 관련되는 바, 위암·대장암·직장암 등 소화기계통의 암은 특정한 식이
요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특히 짠 음식·절인 음식·불에 태운 음식 등은 위암발생의
위험인자가 되며 동물성지방이나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은 대장암의 발생요인이 된다. 우리 나라에서위암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음식과 관련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흡연
흡연은 전체 암질환의 30%를 차지한다. 담배는 폐암·후두암·구강암·식도암 등을 유발시키며,
흡연자에게는 물론, 담배를 피우지 않는 주위 사람이나 가족에게도 암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킨다.
담배연기 속에는 약 3,800여종의 물질이 존재하는데 타르(tar)를 위시한 벤조피린(benzopyrine),탄화수소(hydrocarbon), 나프틸아민(β-naphthylamine)등 여러 가지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담배는 폐암 발생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흡연자의 폐암 발생위험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 보다 15∼64배나 높은데 이는 흡연량이나
흡연기간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근래 폐암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다른
장기(臟器)의 암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또 성인 남자의 흡연율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높은 70%수준인 점을 고려해 볼 때 머지 않아 폐암은 가장 빈번하게 발생되는 암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바이러스 감염(viral infection) 등 감염질환
암을 일으키는 원인 중 감염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은 10%이다. 특히 우리 나라에서는 B형 간염이
간암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B형간염 환자의 간암 발생가능성은 정상인이 간암에 걸릴
가능성보다 250배나 높다.
또 유두종 바이러스(papilloma virus)는 자궁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 하며, 그 외의 바이러스도
암발생과 연관된다고 한다.
환경공해
환경공해로 인한 오염물질이 암을 유발한다. 석면은 폐암을, 벤젠(benzene)은 백혈병을 일으키며,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다. 대기오염의 중요원인은 황산화물(아황산가스 :
SO₂), 질소산화물(질소가스 : NO₂) 등인데 이 자체는 발암성이 없지만 다른 발암물질의 작용을
강화시킨다.
대기오염도 담배의 영향력보다는 미미하지만 폐암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며, 그 외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므로 공해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여 환경공해에 대해 공동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이 상당수의 암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 발생되며 이 중 75%는 개인의 식생활 개선, 금연,
간염예방접종 등으로도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 몸의 정상세포내에는
처음부터 암을 일으킬 가능성을 지닌 유전자 즉 암유전자(oncogene)가 항상 존재하고 있지만,
평상시에는 암 유전자가 약화된 또는 정지된 상태로 있다가 여러 가지 발암요인에 의해 활성화되면
암의 발생에 중요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암유전자와 인체종양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어 상당부분 밝혀지고 있다.
우리 몸은 신체내의 어떤 세포가 이상세포로 변화되는 즉시 이를 제거하여 항상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도록 계속적으로 감시·활동하는 면역체계를 갖고 있는 바 이러한 인체의 면역체계 기능이
약화되거나 손상 받으면 암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 예로서 면역결핍증 환자나 면역억제제
사용으로 면역체계의 이상이 생긴 환자에서는 암질환이 더 많이 발생됨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유전적요인-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암은 약 6%로 추정되며 염색체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 중에서는 암의
발생 빈도가 확실히 높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한가족 내 여러명의 암 환자가 발생시에는 유전적요인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암의 진행단계-
정상세포가 왜, 어떻게 암세포로 변화되는 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지만 먼저 건강한 세포가
비정상세포의 첫단계인 이형성(異形成)세포로 변화한 뒤 자연퇴화(自然退化)되거나 다음 단계인
상피내 암종으로 변화된다. 상피내 암종(上皮內 癌腫)은 암세포의 특징적 변화를 나타내는 암의 초기
단계로서 이것이 국소적으로 진행되어 침윤성암(浸潤性癌)으로 되며 더 심해지면 주위 조직을파괴하고
혈액이나 임파를 따라 멀리까지 퍼져 다른 장기를 침범하여 전이성암(轉移性癌)을 유발한다.
암/의/임/상/증/상/
1개의 암세포가 30번 세포분열하면 10억개의 암세포 덩어리로 되어 직경 1㎝ 크기, 무게 1g의 암이 되는데 이때에야 비로소 임상적으로 처음 ‘암’이 있음을 진단하게 되며, 40번 세포분열하여 1조의 암세포에 달하면 무게 1kg의 종양이 되어 생명에 치명적이 된다.
그러므로 암의 초기에는 별다른 소견이나 증상이 없으며 설령 있다 하더라도 사소한 증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곧바로 발견하기란 매우 어려우며, 임상적으로 진단될 즈음이면 암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진행된 암의 증상은 암의 종류, 발생 위치, 환자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보통은 직접적인 국소증상, 전이에 의한 증상, 일반적인 전신증상의 3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직접적인 증상은 암의 발생부위에서 생겨나는 국소적인 증상으로서 해당 장기의 고유한 기능이 소실·방해됨에 따른 증상, 국소자극증상,출혈 등을 말하며, 전이에 의한 증상은 암이 멀리 다른 장기에까지 퍼져 그 곳에서 새로운 암을 유발함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며, 일반적인 전신증상으로는 체중감소·쇠약감·피로감·무력감 등이 있다. 그러나 암이 전신적으로 퍼져있는 말기환자에서도 특별한 임상증세를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사소한 피로감·통증·소화불량 등의 증세로 인해 정밀검사한 결과 암으로 판명되어 충격을 주는 경우도 있으므로 단순히 증상만으로는 암을 조기에 찾기가 무척 힘들다.
따라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쉬운 증상이라도 곧 암의 신호일 수 있다는 생각아래 어떤 자각증상을 느끼게 되면 그냥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으며 더구나 그러한 증상이 자꾸 되풀이 되거나 여러 증상들이 겹쳐져 나타날 때는 더욱 정밀검사를 실시 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흔히 관찰되는 암의 개요는 표2.과 같다.
암/의/조/기/진/단/
암의 조기진단이란 암이 다른 곳으로 전이되지 않고 처음 발생된 부위(原發臟器)에만 국한된 상태에서 진단하는 것으로써 빨리 진단될수록 암의 치료성적이 매우 향상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대부분 환자는 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게 되기 때문 에 치료하더 라도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암을 조기발견하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암을 의심할만한 증상 또는 조기 경고신호가 있으면 즉시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고, 별다른 증세가 없더라도 중년이후 부터는 1년에 1번 정도 정기적인 종합검사 혹은 집단검진을 실시함이 바람직하며, 더 나아
가 일반 국민에게는 암에 대한 보건교육 및 공중계몽을 체계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
-암의조기경고신호-
우리 나라 대한암협회에서 암의 조기발견을 위해 제정한 암의 9가지 위험신호
▶ 위 : 상복부 불쾌감, 식욕부진 또는 소화불량이 계속될 때
▶ 간 : 우상복부 둔통(右上腹部 鈍痛), 체중감소 및 식욕부진이 있을 때
▶ 폐 : 계속되는 마른 기침이나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올 때
▶ 자궁 : 이상(異常)분비물 또는 비정상적인 출혈이 있을 때
▶ 유방 : 통증이 없는 혹덩어리 또는 젖꼭지에 출혈이 있을 때
▶ 대장·직장 : 대변에 점액이나 피가 섞여나오고 배변습관의 변화가 있을 때
▶ 혀·피부 : 잘 낫지 않는 궤양이 생기거나, 검은 점이 더 까맣게 되고 커지며 출혈할 때
▶ 비뇨기 : 혈뇨(血尿)나 배뇨불편이 있을 때
▶ 후두 : 쉰 목소리가 계속될 때
미국 암 학회에서 제정한 암을 의심할 만한 7가지 위험신호
▶ 대변 및 소변에 이상이 있다.
▶ 피부의 부스럼이나 헐은 자리가 잘 낫지 않는다.
▶ 비정상적인 출혈이나 분비물이 있다.
▶ 유방이나 다른 부위에 몽우리(덩어리)가 만져진다.
▶ 소화불량이 있거나 음식을 삼키기가 불편하다.
▶ 사마귀나 반점이 급히 커지거나 자란다.
▶ 기침이 계속나거나 목소리가 쉰다.
일본에서 제정한 암의 조기발견을 위한 10가지 경고증상
▶ 별다른 통증은 없으나 뚜렷한 원인없이 안색이 나빠지고 빈혈증세가 나타난다(모든 암).
▶ 오랫동안 위장상태가 나쁘고 식욕이 떨어진다(위암).
▶ 대하(帶下:냉)에 피가 섞인다. 이상(異常)출혈이나 접촉출혈이 있다 (자궁암).
▶ 유방에서 계속 멍울이 만져진다 (유방암).
▶ 음식을 삼킬 때 목에 걸리는 것 같이 느껴진다(식도암).
▶ 대변에 피가 섞인다(대장암, 직장암).
▶ 기침이 오래 계속되고 객담에 피가 섞인다(폐암).
▶ 목소리가 쉬어 오랫동안 낫지 않는다(후두암).
▶ 입 속이나 피부에 낫지 않는 궤양이 있다(설암, 피부암).
▶ 배뇨(排尿)가 불편하고 소변에 피가 섞인다(방광암, 신장암, 전립선암).
정기검진과 집단검진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은 아직까지는 없다. 그러나 정기적으로 종합검진과 집단검진을 실시하고 또 암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면 암의 조기발견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게 될 것이다.
정기검진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지만 비교적 정확하기 때문에 적어도 1년에 1회 실시하는 편이 좋으며, 모든 암에 대해 전부 정기검진을 받을수는 없을지라도 발생빈도가 높은 암이나 의심스러운 암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검사를 실시함이 중요하다. 집단검진(screening)은 증상이 없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암을 미리 발견하기 위해 단기간에 경제적인 비용으로 실시하는 검사방법이므로 정기검진에 비해 다소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병원을 방문하기 어렵거나 곤란한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추천되고 있는 집단검진은 표3.와 같다.
암/의/치/료/
암치료의 목표는 궁극적으로 암세포를 전멸시키는 것이지만, 완전히 없애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수의 암세포를 제거한 뒤 그 감소된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여 임상증상을 개선시키고 생명을 연장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암의 4대 치료법으로는 수술요법,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면역요법이 있는 바, 암의 특성·종류·크기·위치·조직침윤정도·전이여부 등에 따라 효과적인 치료법이 각각 달라지기 때문에 가장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여 단독으로 실시하거나 병용치료 함으로서 암의 치료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암에 대한 유전자요법이 관심을 끌게 되어 실제 환자에게 널리 사용될 날도 멀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우리 나라에서는 일단 암으로 진단되면 사형선고와 다름없다고 생각하여 치료를 포기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또는 사이비 치료방법에 의존하다가 손쓸 수 없는 말기상태에 이르러서야 병원을 다시 찾게 되어 치료시기를 놓쳐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암은 전혀 고칠 수 없는 병이 아니라 암 환자의 1/3은 예방가능하며 1/3은 조기 진단되면 완치가능하고 나머지 1/3은 적절히 치료하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경험 많은 전문의사의 자문을 받아 암에 대한 치료방법을 결정하여 더 좋은 치료결과를 얻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여야 한다.
의학적 기술이 많이 발전된 요즈음에도 암 치료법으로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잘라 낼 수 있는 부위의 암이라면 암 발생부위를 송두리째 수술로서 제거해주는 방법’이다.
암은 그 특성상 조금이라도 암세포가 남아있게 되면 재발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암 수술에서는 암 덩어리 그 자체 뿐만 아니라 암주위의 정상조직과 임파절 까지도 완전히 제거하는 광범위한 수술을 해야 한다.
외과적 수술에 의한 치료성적은 점차 좋아지고 있지만 상당수 환자들은 병원을 찾을 때 초기암이 아닌 진행된 상태의 암으로 판명됨에 따라 수술한다 하더라도 그다지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여 수술 후 다른 치료방법을 병용 실시함으로써 생존율을 좀 더 향상시키기도 한다.
외과적 수술요법이 여의치 못할 경우 처음부터 항암제요법을 실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또한 수술요법·방사선요법으로 암을 치료한다 하더라도 암세포가 주위에 남아있거나 혹은 이미 신체의 다른 부위로 퍼져있을 경우 다시 암이 재발될 수 있으므로 치료 후 남아 있을 미세한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한 항암약제의 사용 역시 중요하게 되었다.
현재까지 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약물종류는 수 만가지 이상이지만 실제로 치료에 사용되는 것은 겨우 수십여종에 불과하다. 항암제는 암 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세포까지도 같이 파괴시키기 때문에 항상 부작용의 위험을 조심해야 하며 항생제를 사용하듯이 가볍게 생각해서는 결코 안된다. 항암제에 대한 반응은 암종류에 따라 각각 다르며, 같은 암이라 하더라도 환자마다 반응 차이가 있음으로 인해 치료효과는 다소 달라질 수도 있다.
항암제는 암세포를 100% 모두 파괴하는 것이 아닌 만큼 일정간격을 두고 반복해서 투여해야 하며, 항암제도 한가지만 쓰는 것이 아니라 몇가지를 복합적으로 사용하여야 암세포를 더 많이 파괴시켜 치료의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암 중에는 방사선치료에 매우 효과있는 암이 있고, 잘 듣지 않는 암이 있다.
요즈음은 일단 수술로써 암을 제거한 뒤 방사선요법을 추가하여 더 좋은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으며, 또한 암의 악화로 인해 심한 통증 등을 호소할 때도 방사선치료로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방사선요법에 따른 부작용도 어느 정도 발생하게 되지만 치료기기의 발달 및 담당의사와 환자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차츰 좋아지고 있다.
면역요법은 우리 몸이 갖고 있는 원래의 면역기능을 회복시켜 암을 치료하게 하는 보조적인 치료법이며, 아직까지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통상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점차 그 효과를 주목받고 있다.
[이 게시물은 BRM님에 의해 2008-07-18 11:29:40 간관련정보에서 이동 됨]
우리 몸에는 수많은 세포가 생겨나고 자라서 없어집니다.
뜨거운 국물에 입천장이 헐어도 금방 다시 생겨납니다.
이렇게 모든 세포마다 일정한 수명이 있습니다.
그중 수명이 짧은 세포는 모발의 모낭세포, 위 점막 세포등 주로 점막세포들 입니다.
뼈나 피부 같은 세포는 상대적으로 깁니다.
유전자의 정보에 의해 각 세포들은 그 수명이다하면 자살명령이 내려져서 우 리 몸속에서 자동으로 분해 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비정상적인 자극이나 다른 원인에 의해 세포들 간의 상호 연결이 깨어져서 혼자 제멋대로 되어 버리는 세포가 생겨납니다. 새로운 세포를 위해 자리를 내줘야 할 늙은 세포가 죽지 않고 끊임없이 자라게 되는데 혼자 자라기만 할뿐 우리 몸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습니다.
영양분이 부족하면 새로 혈관을 만들고 주위의 양분을 끊임없이 빨아들여 몸은 죽든 말든 상관 않고 계속해서 자라납니다. 또 혈관이나 림프관을 따라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다른 세포들도 미치게 만듭니다.
이렇게 몸속의 세포가 우리몸의 통제를 벗어나서 우리 몸을 아프게 하거나 고유 기능을 상실하게 하여 사망하게 하는 무서운 질병이 암입니다. 암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전혀 통증을 못 느끼는 곳도 있습니다.
폐나 간은 자체적으로 통증을 못 느낍니다. 암이 한참 자라서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어 통증을 느끼는 장기가 아파야 비로소 우리 몸은 통증을 느낍니다. 각 암에 따른 자각 증상은 모두 다릅니다. 폐나 간은 통증이 없기 때문에 발견되는 대부분의 환자가 말기암 환자입니다.
일단 암이 자라면 우리 몸의 생명이 끊어 질 때까지 자랍니다. 대부분이 고통을 겪게 되고 몸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는 상황에도 암세포는 끊임없이 자랍니다. 몸의 살이 다 빠지고 점점 쇠약해지거나 치명적인 부위로 전이가 되면 사망하게 됩니다. 요즘은 통증을 줄이는 많은 방법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암은 암이 진행된 상황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나눕니다. 1기 2기 3기 4기로 나누고 3기나 4기가 되면 말기암이라 합니다. 암이 초기에 발견되면 다른 곳으로 전이되기 전에 그 부위를 완전히 수술로 제거해 버립니다. 암이 말기이면 장기 전체를 들어내도 이미 다른 장기로 암이 퍼져있기 때문에 수술은 불가능합니다. 이 경우는 약물치료나 방사선 치료나 동이 원소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초기 암이라도 전이를 막기 위해 수술 후에 약물치료를 하고 다른 치료법을 같이 사용합니다.
암/의/역/학/
-암의정의-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기본단위는 세포(cell)이다. 세포가 모여 조직(tissue)을 이루고,조직이 모여서 장기(臟器:organ)가 되며, 장기가 모여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바 우리 몸은 75조∼100조의 세포로 구성된 생명체이다. 세포는 정상적으로 일정한 질서에 의하여 분열과 증식을 거듭하지만 어떤 원인에 의해서인지 이런 질서가 깨어지면 무한히 성장·분열하게 되는데 이를 신생물(新生物:neoplasm), 종양(腫瘍:tumor) ,암(癌:cancer)이라 한다.
-암의 특징-
암이란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조절하는 정상적인 통제기능이 소실되어 미친 세포처럼 제멋대로 증식하는 세포의 집단을 총칭하는 것으로 암세포는 다음의 몇 가지 특징을 가진다.
▶ 암세포는 통제받지 않고 분열하기 때문에 그 왕성한 암세포
발육으로 인해 영양분의 대사과정도
매우 왕성하여 정상세포로 공급되어야 할 영양물질을 빼앗아 간다.
▶ 암세포의 형태, 모양 및 성질은 정상세포와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 침윤 또는 전이(轉移)된다.
침윤이란 어느 한 부위에서 생겨난 암세포 수가 점차 늘어나면서 조직 내(組織內) 및 주위로
파고 들어가는 상태를 말하고, 전이는 어느 한 부위에서 발생한 암세포 집단이 혈관이나
임파관을 통해 멀리 떨어져 있는 다른 장기에까지 암세포를 퍼뜨려 그 곳에서 2차적으로
새로운 암을 발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전이된 암세포 때문에 암은 곧잘 재발하게 되며,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게 된다.
- 암의 분류 -
우리 몸에 발생하는 암의 종류는 250여 가지이다. 암을 분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는데 그 하나는 암이 발생하는 조직 세포의 종류나 특성에 따라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면 상피암(上皮癌), 선(腺)에서 발생하면 선암(腺癌) 등으로 분류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암이 발생한 장기의 이름을 붙여 위암, 간암, 폐암 등으로 분류하는 방법으로써 이것이 일반적으로 더 이해하기 쉽다.
암/의/발/생/원/인/
암을 일으키는 원인은 명확치 않으나 지금까지의 많은 연구결과에 의하면
환경적요인, 암유전자, 면역체계의 장애, 유전적 요인 등 몇 가지 주요
요인이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환경적요인-
모든 암의 80∼90%는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된다. 이를 다시 3가지로 구분하면
물리적 원인으로 방사선, 전리선(電離線), 태양광선 등이 있고, 화학적
원인으로는 현재 1,000종류 이상의 발암성 화학물질이 있으며,생물학적
원인으로는 바이러스 감염, 호르몬제 등이 있다.
인간에게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발암성 화학물질 중 몇 가지는 표1.와 같다.
그러나 세균에 노출된 사람이 전부 감염성 질환에 걸리는 것이 아닌 것처럼 발암원인(물질)에
노출된다고해서 모든 사람이 전부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개개인의 병에 대한 감수성 정도·
건강상태·면역체계(방어기능)·유전적소인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암인자에
노출된 지 수년 이상 수 십년 지나서 암이 발생하게 된다.
-후천적요인-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에 의하면 암을 일으키는 후천적 요인으로 음식, 흡연, 감염증, 환경공해를
설명하고 있다.
음식
음식은 전체 암질환 발생의 35%와 관련되는 바, 위암·대장암·직장암 등 소화기계통의 암은 특정한 식이
요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특히 짠 음식·절인 음식·불에 태운 음식 등은 위암발생의
위험인자가 되며 동물성지방이나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은 대장암의 발생요인이 된다. 우리 나라에서위암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음식과 관련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흡연
흡연은 전체 암질환의 30%를 차지한다. 담배는 폐암·후두암·구강암·식도암 등을 유발시키며,
흡연자에게는 물론, 담배를 피우지 않는 주위 사람이나 가족에게도 암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킨다.
담배연기 속에는 약 3,800여종의 물질이 존재하는데 타르(tar)를 위시한 벤조피린(benzopyrine),탄화수소(hydrocarbon), 나프틸아민(β-naphthylamine)등 여러 가지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담배는 폐암 발생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흡연자의 폐암 발생위험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 보다 15∼64배나 높은데 이는 흡연량이나
흡연기간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근래 폐암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다른
장기(臟器)의 암에 비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또 성인 남자의 흡연율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높은 70%수준인 점을 고려해 볼 때 머지 않아 폐암은 가장 빈번하게 발생되는 암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바이러스 감염(viral infection) 등 감염질환
암을 일으키는 원인 중 감염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은 10%이다. 특히 우리 나라에서는 B형 간염이
간암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B형간염 환자의 간암 발생가능성은 정상인이 간암에 걸릴
가능성보다 250배나 높다.
또 유두종 바이러스(papilloma virus)는 자궁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 하며, 그 외의 바이러스도
암발생과 연관된다고 한다.
환경공해
환경공해로 인한 오염물질이 암을 유발한다. 석면은 폐암을, 벤젠(benzene)은 백혈병을 일으키며,
과도한 자외선 노출은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다. 대기오염의 중요원인은 황산화물(아황산가스 :
SO₂), 질소산화물(질소가스 : NO₂) 등인데 이 자체는 발암성이 없지만 다른 발암물질의 작용을
강화시킨다.
대기오염도 담배의 영향력보다는 미미하지만 폐암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며, 그 외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므로 공해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여 환경공해에 대해 공동 대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이 상당수의 암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 발생되며 이 중 75%는 개인의 식생활 개선, 금연,
간염예방접종 등으로도 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 몸의 정상세포내에는
처음부터 암을 일으킬 가능성을 지닌 유전자 즉 암유전자(oncogene)가 항상 존재하고 있지만,
평상시에는 암 유전자가 약화된 또는 정지된 상태로 있다가 여러 가지 발암요인에 의해 활성화되면
암의 발생에 중요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암유전자와 인체종양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어 상당부분 밝혀지고 있다.
우리 몸은 신체내의 어떤 세포가 이상세포로 변화되는 즉시 이를 제거하여 항상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도록 계속적으로 감시·활동하는 면역체계를 갖고 있는 바 이러한 인체의 면역체계 기능이
약화되거나 손상 받으면 암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 예로서 면역결핍증 환자나 면역억제제
사용으로 면역체계의 이상이 생긴 환자에서는 암질환이 더 많이 발생됨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유전적요인-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암은 약 6%로 추정되며 염색체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 중에서는 암의
발생 빈도가 확실히 높음을 알 수 있다. 특히 한가족 내 여러명의 암 환자가 발생시에는 유전적요인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암의 진행단계-
정상세포가 왜, 어떻게 암세포로 변화되는 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지만 먼저 건강한 세포가
비정상세포의 첫단계인 이형성(異形成)세포로 변화한 뒤 자연퇴화(自然退化)되거나 다음 단계인
상피내 암종으로 변화된다. 상피내 암종(上皮內 癌腫)은 암세포의 특징적 변화를 나타내는 암의 초기
단계로서 이것이 국소적으로 진행되어 침윤성암(浸潤性癌)으로 되며 더 심해지면 주위 조직을파괴하고
혈액이나 임파를 따라 멀리까지 퍼져 다른 장기를 침범하여 전이성암(轉移性癌)을 유발한다.
암/의/임/상/증/상/
1개의 암세포가 30번 세포분열하면 10억개의 암세포 덩어리로 되어 직경 1㎝ 크기, 무게 1g의 암이 되는데 이때에야 비로소 임상적으로 처음 ‘암’이 있음을 진단하게 되며, 40번 세포분열하여 1조의 암세포에 달하면 무게 1kg의 종양이 되어 생명에 치명적이 된다.
그러므로 암의 초기에는 별다른 소견이나 증상이 없으며 설령 있다 하더라도 사소한 증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곧바로 발견하기란 매우 어려우며, 임상적으로 진단될 즈음이면 암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다.
진행된 암의 증상은 암의 종류, 발생 위치, 환자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보통은 직접적인 국소증상, 전이에 의한 증상, 일반적인 전신증상의 3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직접적인 증상은 암의 발생부위에서 생겨나는 국소적인 증상으로서 해당 장기의 고유한 기능이 소실·방해됨에 따른 증상, 국소자극증상,출혈 등을 말하며, 전이에 의한 증상은 암이 멀리 다른 장기에까지 퍼져 그 곳에서 새로운 암을 유발함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이며, 일반적인 전신증상으로는 체중감소·쇠약감·피로감·무력감 등이 있다. 그러나 암이 전신적으로 퍼져있는 말기환자에서도 특별한 임상증세를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사소한 피로감·통증·소화불량 등의 증세로 인해 정밀검사한 결과 암으로 판명되어 충격을 주는 경우도 있으므로 단순히 증상만으로는 암을 조기에 찾기가 무척 힘들다.
따라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쉬운 증상이라도 곧 암의 신호일 수 있다는 생각아래 어떤 자각증상을 느끼게 되면 그냥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으며 더구나 그러한 증상이 자꾸 되풀이 되거나 여러 증상들이 겹쳐져 나타날 때는 더욱 정밀검사를 실시 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흔히 관찰되는 암의 개요는 표2.과 같다.
암/의/조/기/진/단/
암의 조기진단이란 암이 다른 곳으로 전이되지 않고 처음 발생된 부위(原發臟器)에만 국한된 상태에서 진단하는 것으로써 빨리 진단될수록 암의 치료성적이 매우 향상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대부분 환자는 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찾게 되기 때문 에 치료하더 라도 그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암을 조기발견하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암을 의심할만한 증상 또는 조기 경고신호가 있으면 즉시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고, 별다른 증세가 없더라도 중년이후 부터는 1년에 1번 정도 정기적인 종합검사 혹은 집단검진을 실시함이 바람직하며, 더 나아
가 일반 국민에게는 암에 대한 보건교육 및 공중계몽을 체계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
-암의조기경고신호-
우리 나라 대한암협회에서 암의 조기발견을 위해 제정한 암의 9가지 위험신호
▶ 위 : 상복부 불쾌감, 식욕부진 또는 소화불량이 계속될 때
▶ 간 : 우상복부 둔통(右上腹部 鈍痛), 체중감소 및 식욕부진이 있을 때
▶ 폐 : 계속되는 마른 기침이나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올 때
▶ 자궁 : 이상(異常)분비물 또는 비정상적인 출혈이 있을 때
▶ 유방 : 통증이 없는 혹덩어리 또는 젖꼭지에 출혈이 있을 때
▶ 대장·직장 : 대변에 점액이나 피가 섞여나오고 배변습관의 변화가 있을 때
▶ 혀·피부 : 잘 낫지 않는 궤양이 생기거나, 검은 점이 더 까맣게 되고 커지며 출혈할 때
▶ 비뇨기 : 혈뇨(血尿)나 배뇨불편이 있을 때
▶ 후두 : 쉰 목소리가 계속될 때
미국 암 학회에서 제정한 암을 의심할 만한 7가지 위험신호
▶ 대변 및 소변에 이상이 있다.
▶ 피부의 부스럼이나 헐은 자리가 잘 낫지 않는다.
▶ 비정상적인 출혈이나 분비물이 있다.
▶ 유방이나 다른 부위에 몽우리(덩어리)가 만져진다.
▶ 소화불량이 있거나 음식을 삼키기가 불편하다.
▶ 사마귀나 반점이 급히 커지거나 자란다.
▶ 기침이 계속나거나 목소리가 쉰다.
일본에서 제정한 암의 조기발견을 위한 10가지 경고증상
▶ 별다른 통증은 없으나 뚜렷한 원인없이 안색이 나빠지고 빈혈증세가 나타난다(모든 암).
▶ 오랫동안 위장상태가 나쁘고 식욕이 떨어진다(위암).
▶ 대하(帶下:냉)에 피가 섞인다. 이상(異常)출혈이나 접촉출혈이 있다 (자궁암).
▶ 유방에서 계속 멍울이 만져진다 (유방암).
▶ 음식을 삼킬 때 목에 걸리는 것 같이 느껴진다(식도암).
▶ 대변에 피가 섞인다(대장암, 직장암).
▶ 기침이 오래 계속되고 객담에 피가 섞인다(폐암).
▶ 목소리가 쉬어 오랫동안 낫지 않는다(후두암).
▶ 입 속이나 피부에 낫지 않는 궤양이 있다(설암, 피부암).
▶ 배뇨(排尿)가 불편하고 소변에 피가 섞인다(방광암, 신장암, 전립선암).
정기검진과 집단검진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정확한 방법은 아직까지는 없다. 그러나 정기적으로 종합검진과 집단검진을 실시하고 또 암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면 암의 조기발견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게 될 것이다.
정기검진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지만 비교적 정확하기 때문에 적어도 1년에 1회 실시하는 편이 좋으며, 모든 암에 대해 전부 정기검진을 받을수는 없을지라도 발생빈도가 높은 암이나 의심스러운 암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검사를 실시함이 중요하다. 집단검진(screening)은 증상이 없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암을 미리 발견하기 위해 단기간에 경제적인 비용으로 실시하는 검사방법이므로 정기검진에 비해 다소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병원을 방문하기 어렵거나 곤란한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추천되고 있는 집단검진은 표3.와 같다.
암/의/치/료/
암치료의 목표는 궁극적으로 암세포를 전멸시키는 것이지만, 완전히 없애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한 많은 수의 암세포를 제거한 뒤 그 감소된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여 임상증상을 개선시키고 생명을 연장시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있다.
암의 4대 치료법으로는 수술요법,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면역요법이 있는 바, 암의 특성·종류·크기·위치·조직침윤정도·전이여부 등에 따라 효과적인 치료법이 각각 달라지기 때문에 가장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여 단독으로 실시하거나 병용치료 함으로서 암의 치료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암에 대한 유전자요법이 관심을 끌게 되어 실제 환자에게 널리 사용될 날도 멀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우리 나라에서는 일단 암으로 진단되면 사형선고와 다름없다고 생각하여 치료를 포기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또는 사이비 치료방법에 의존하다가 손쓸 수 없는 말기상태에 이르러서야 병원을 다시 찾게 되어 치료시기를 놓쳐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암은 전혀 고칠 수 없는 병이 아니라 암 환자의 1/3은 예방가능하며 1/3은 조기 진단되면 완치가능하고 나머지 1/3은 적절히 치료하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경험 많은 전문의사의 자문을 받아 암에 대한 치료방법을 결정하여 더 좋은 치료결과를 얻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여야 한다.
의학적 기술이 많이 발전된 요즈음에도 암 치료법으로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잘라 낼 수 있는 부위의 암이라면 암 발생부위를 송두리째 수술로서 제거해주는 방법’이다.
암은 그 특성상 조금이라도 암세포가 남아있게 되면 재발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암 수술에서는 암 덩어리 그 자체 뿐만 아니라 암주위의 정상조직과 임파절 까지도 완전히 제거하는 광범위한 수술을 해야 한다.
외과적 수술에 의한 치료성적은 점차 좋아지고 있지만 상당수 환자들은 병원을 찾을 때 초기암이 아닌 진행된 상태의 암으로 판명됨에 따라 수술한다 하더라도 그다지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여 수술 후 다른 치료방법을 병용 실시함으로써 생존율을 좀 더 향상시키기도 한다.
외과적 수술요법이 여의치 못할 경우 처음부터 항암제요법을 실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또한 수술요법·방사선요법으로 암을 치료한다 하더라도 암세포가 주위에 남아있거나 혹은 이미 신체의 다른 부위로 퍼져있을 경우 다시 암이 재발될 수 있으므로 치료 후 남아 있을 미세한 암세포를 제거하기 위한 항암약제의 사용 역시 중요하게 되었다.
현재까지 암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약물종류는 수 만가지 이상이지만 실제로 치료에 사용되는 것은 겨우 수십여종에 불과하다. 항암제는 암 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세포까지도 같이 파괴시키기 때문에 항상 부작용의 위험을 조심해야 하며 항생제를 사용하듯이 가볍게 생각해서는 결코 안된다. 항암제에 대한 반응은 암종류에 따라 각각 다르며, 같은 암이라 하더라도 환자마다 반응 차이가 있음으로 인해 치료효과는 다소 달라질 수도 있다.
항암제는 암세포를 100% 모두 파괴하는 것이 아닌 만큼 일정간격을 두고 반복해서 투여해야 하며, 항암제도 한가지만 쓰는 것이 아니라 몇가지를 복합적으로 사용하여야 암세포를 더 많이 파괴시켜 치료의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암 중에는 방사선치료에 매우 효과있는 암이 있고, 잘 듣지 않는 암이 있다.
요즈음은 일단 수술로써 암을 제거한 뒤 방사선요법을 추가하여 더 좋은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으며, 또한 암의 악화로 인해 심한 통증 등을 호소할 때도 방사선치료로써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방사선요법에 따른 부작용도 어느 정도 발생하게 되지만 치료기기의 발달 및 담당의사와 환자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차츰 좋아지고 있다.
면역요법은 우리 몸이 갖고 있는 원래의 면역기능을 회복시켜 암을 치료하게 하는 보조적인 치료법이며, 아직까지 몇몇 경우를 제외하고는 통상적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지만 점차 그 효과를 주목받고 있다.
[이 게시물은 BRM님에 의해 2008-07-18 11:29:40 간관련정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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