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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건강정보 | 유방암 진단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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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원지회 작성일07-11-06 17:58 조회11,3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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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유방에 생기는 암인 유방암은 서구 여성에서 많이 생긴다고 알려져 왔었지만 지금은 우리나라 여성에서도 자궁경부암, 위암에 이어 세번째로 흔한 암이 되었습니다.

생활이 서구화되고 고칼로리 식생활이 보편화되며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의 발생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유방암의 원인 및 위험인자로서 가장 근거있는 설명은 여성호르몬에 노출되어 있는 기간이 얼마나 긴가하는 것으로 초경이 이르거나 아이를 갖지 않거나 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 유방암이 많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유전적인 요소도 있으리라고 생각되고 환경적 원인도 작용하리라 보고 있습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완치에 가까운 치료성적을 보이며 비록 진행된 유방암이라해도 적절히 치료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유방암은 어떻게 진단할까요?

유방암은 대개의 경우 유방에 생긴 몽우리로 진단되어집니다.

하지만 몽우리가 다 암은 아니며 오히려 몽우리는 암이 아닌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자가진단을 통해 몽우리를 발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문가의 진찰에 의해 그 몽우리가 진짜 암인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몽우리 외에도 피부가 함몰되거나 유방에 통증이 있거나 젖꼭지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에도 드물게 유방암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방진찰후 유방의 병변을 찾기위해 먼저 유방촬영(mammography)을 하게 됩니다. 이때 진찰소견에 따라 유방초음파(ultrasonography)를 같이 하기도 합니다.

유방촬영후 유방암이 의심되거나 양성혹과 감별하기 위하여 미세침흡인 세포검사(fine needle aspiration)를 하게됩니다. 세포검사는 매우 정확한 검사로 암과 양성혹을 구별해줍니다. 때로는 조직을 얻기위한 침생검이나 국소절제등이 추가적으로 시행되기도 합니다. 유방암으로진단되고 수술하게 되는 경우에도 때로는 수술장에서 다시한번 조직검사를 하여 확인하게 됩니다.


유방암의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유방암도 다른 암과 같이 암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림프절에 암이 퍼지지는 않았는지, 또한 몸의 다른 부분에 암이 가지않았는지 등이 중요합니다.

이들을 근거로 나눈 유방암의 단계에의해 1기와 2기에서는 주로 수술이 주 치료가 되며 항암제 치료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3기 이상이 되면 수술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항암요법이나 방사선치료가 수술보다 우선할 수도 있습니다.

유방암의 수술은 유방과 겨드랑이 부위의 림프절을 동시에 제거하는 변형근치유방절제술이 전형적인 치료법이나 최근에는 조기 유방암의 경우 유방의 일부만 절제하고 방사선 치료를 겸하는 유방보존수술도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결국 유방암의 치료는 수술, 항암제, 항호르몬제 및 방사선치료가 조화를 이루어 적절히 선택되어야 좋은 치료성과를 거둔다 하겠습니다.


유방암은 치료가 잘 됩니까?

유방암은 예후가 좋은 암입니다.

1, 2기 암의 경우 치료후 10년뒤에 살아 있을 확률은 70%가 넘는등 다른 암에 비해 월등히 좋은 예후를 나타내며 3기, 4기 암도 다른 암의 같은 단계에 비하면 양호한 치료성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좋은 성과는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졌을 때의 이야기 입니다.


유방암은 어떻게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요?

유방암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하지만 위험인자를 피하거나 조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게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비타민 A 성분이 많은 녹황색 야채를 많이 먹는다든지 술,담배를 금한다든지 하는 것은 일반적인 예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방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20세 이상의 여성은 매달 자가검진을 하여야 합니다. 몽우리로 나타나는 유방암의80% 이상이 자가검진을 통하여 조기에 발견될 수 있으므로 어느 방법보다도 뛰어난 검진법입니다.

다음으로 전문의사를 통한 정기검진을 들수 있는데 40대 이후에서는 매년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물론 유방암의 위험인자가 있거나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잦은 정기검진을 요합니다. 근래 확산되고 있는 유방촬영은 35세 이후에 첫 촬영을 시작하고 40대에는 1-2년에 한번, 50대에는 매년 촬영을 할 것을 권합니다.


자가검진(Breast Self Examination)은 어떻게?

몽우리로 나타나는 유방암의 80% 이상이 자가검진을 통하여조기에 발견될 수있습니다. 자가검진의 방법은 다음과 같은 요령으로 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가 검진의 시기는 생리가 끝난 후 3일-7일째가 가장 좋습니다.


샤워를 하며.........

한쪽팔을 들어 올리고 반대팔 손가락의 평평한 면을 유방의바깥쪽에 올려 놓습니다. 손에 힘을 주어가며 비비듯이 유방

위에서 젖꼭지 쪽으로 작은 동심원을 그립니다. 동심원을 그리며 몽우리가 만져지거나 피부가 두꺼워진 부분이 있는등 변화가 없는지 느끼려고 애써 보십시오.

거울앞에서........

팔을 옆으로 벌렸다가 서서히 머리위로 팔을 올립니다. 팔을올리며 당신 유방의 크기나 모양이 변하지는 않았는지 보십시오. 피부가 움푹 들어간데는 없는지 피부색이 이상하지 않은지도 보십시오. 살살 젖꼭지를 눌러 분비물이 나오지는 않는지 보십시오

똑바로 누워서..........

타월이나 베게를 오른쪽 어깨밑에 넣고 오른손으로 머리를 베고 눕습니다. 당신의 왼손으로 오른쪽 유방을 검사하십시오. 손가락을 펴고 가볍게 누르며 작은 동심원을 그리십시오.

당신의 유방의 가장 바깥쪽에서 시작하여 서서히 젖꼭지쪽으로 동심원을 그리며 검사하십시오. 유방의 전부분을 다 검사하십시오. 오른쪽이 끝나면 왼쪽을 같은 방법으로 검사하십시오. 겨드랑이를 검사하기 위해서는 검사할쪽 팔을 단단한 책상 등에 올려놓고 기대며 반대쪽 손으로 동심원을 그리며 검사하시면 됩니다.


어떤 변화나 의심이 생기면 전문가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자가진단이 정기적인 의사의 검진을 대신할 수는 없으며 자가검진에 의한 진단이 항상 옳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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